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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역에서 관측된 규모 5.7의 인공지진과 관련해 전국에서 오후 5시까지 총 31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대부분 북한 핵실험을 인지하지 못한 채 땅과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아 지진이 발생한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13건 △경기 9건 △인천 4건 △강원 3건 △충북과 충남 각 1건 등이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진 문의는 북한 핵실험 추정 보도가 나가기 이전에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핵실험과 관련해 시민들은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수원에 거주하는 김모씨(25)는 “재차 발생되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이나 원조 등을 없애고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치환가능한 자원공급을 막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모씨(27)도 “수소탄 실험이 성공적이라고 북한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분명히 다시 한번 군사적 도발이 있을 것”이라며 “국가안보를 위해 정부에서 국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강경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안보불안이 더욱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내놨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정모씨(37)는 “이번 핵실험으로 그동안 불안했던 안보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정부도 국민들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게 대비책을 내놔야 하지 않겠나”고 되물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자체 위기대응팀을 구성·운영하고, 북한 추가도발 대응태세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평시 운영 중인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및 주요사항 보고조치 등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당부하고 국가기반 및 중요시설의 방호태세를 확립할 것으로 요구했다. 또 시군구는 관내 주민대피시설과 비상시 필수 비치비품 등을 확인·점검하고, 비상발령 시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한 준비에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