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민은 1945년 얀손이 직접 글을 쓰고 삽화를 그린 소설 ‘무민 가족과 대홍수’에서 탄생했다. 나이 일흔을 훌쩍 넘겼지만, 불로불사인 듯한 그의 존재는 여전히 국가를 막론하고 어린이들의 마음을 파고든다. 국내에서는 캐릭터 상품 정도로 만날 수밖에 없었던 무민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11월 26일까지 열리는 ‘무민원화전’은 얀손이 직접 그린 그림부터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 등 350여 점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무민캐릭터스, 핀란드 탐페레무민박물관, 헬싱키시립미술관, 헬싱키연극박물관 등에 소장된 주요 작품이 이번 전시를 위해 한데 모인다.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에서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트롤에 뿌리를 둔 무민의 모습과 함께 무민의 역사, 가족 사항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이후 무민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의 삽화, 1954~1974년 영국 신문에 연재됐던 무민 코믹 스트립 시리즈 중 얀손이 혼자 작업한 10년간의 스케치 원화, 얀손이 직접 만든 무민 조형물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