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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강홍구의 ‘mist & frost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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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09. 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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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강홍구
mist & frost 08(80x85cm digital print 2008)
강홍구 작가는 1990년대부터 디지털 풍경 사진을 통해 급격한 근대화와 자본화로 비틀어진 한국 사회 풍경을 풍자적으로 담아왔다.

작가는 냉소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태도로, 간단한 합성으로 쉽게 조작 가능한 이미지들을 선보여 왔다.

이후 작가는 ‘그린 벨트’ ‘오쇠리 풍경’ ‘미키네 집’ ‘수련자’ 등의 작품 시리즈를 통해 도시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풍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그는 2007년 이후 안개와 서리가 담긴 풍경에 주목했다. 그는 사회의 자본화에 여전히 주목하면서도 대상에 조금 더 거리를 둔 태도로 담담한 시선을 작품에 담았다.

그의 작품들은 안개 또는 서리처럼 가볍고 차갑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는 시선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원앤제이 갤러리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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