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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 하이든 ‘사계’ 전곡 연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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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09. 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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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의 공연 모습./제공=세종문화회관
하이든의 후기 걸작으로 불리는 오라토리오 ‘사계’(1801) 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합창단은 내달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합창 명곡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사계’ 전곡을 공연한다.

총 39곡에 달하는 만큼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대작이라, 실연 무대로 접하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국내에서 전곡이 공연되는 것은 2006년 국립합창단에 이어 이번 무대가 11년 만이다.

‘사계’라는 제목과 주제로 한 비발디, 차이콥스키, 피아졸라 등의 작품도 있지만, 하이든의 작품은 소박한 농부의 눈을 통해 바라본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해 신과 자연에 감사하는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지닌다.

봄의 미풍과 함께 다가오는 그리움, 비를 간절히 구하는 농민들의 소박한 기도, 여름의 새벽과 해돋이, 하루 일을 마치고 맞이하는 석양, 수확의 기쁨을 겨울철 화롯가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즐거움 등이 음악 안에 담겼다.

농부 시몬 역에 베이스 정록기, 그의 딸 한네 역에 소프라노 최윤정, 젊은 농부 루카스는 테너 최상호가 출연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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