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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우리의 평화 향한 절박함 전 세계에 알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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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7. 09. 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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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한인의날 맞아 재외동포들 격려
"우리가 가야할 길은 평화,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것"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 위해 중요한 기회"
문 대통령, 세계한인의 날 기념 퍼포먼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기념퍼포먼스로 최영근 비스바덴 한인회장으로부터 독일에 있는 한국 어린이들이 손지장으로 표현한 평화기원 한반도 지도를 선물받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제11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민족의 평화를 향한 절박함을 전 세계에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서 열린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저와 정부는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가 가야할 길은 평화”라며 “어려운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기에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함께 치르자는 제안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분과 저,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맞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여러분들께서 세계 곳곳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홍보해주신다면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우리 함께,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속의 평창을 성공시켜 보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또 “조국의 민주주의 회복에도 동포들은 큰 힘이 됐다”며 “북반구의 겨울, 남반구의 여름 광장에서 한 데 모여 촛불을 들었고, 지난 대선에서 75.3%라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여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며 “국가 권력기관들의 자성과 자기 개혁이 진행되고 있고, 정부도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불공정·불의가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재외국민 안전 보호 시스템 구축과 영사조력 서비스 강화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설치해 예방할 수 있는 사건사고는 최대한 막아내겠다”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초동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와 한국문화·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모국 초청 연수와 장학제도 확대 △청소년 교류 확대 등 재외동포 후손들의 민족 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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