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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눈, 코, 입이 모호하게 표현돼 성별, 나이, 인종 등을 알아볼 수가 없다. 즉흥적이면서도 우울한 감성의 붓질은 소통의 부재로 인한 인물 간의 고립을 심화시킨다.
파스텔, 목탄, 연필, 수채, 유화, 아크릴 등 다양한 회화재료를 사용해 완성된 그의 그림은 각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색의 융합을 통해 복합적인 감정의 겹을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매일 아침 지하철 손잡이를 붙잡고 표정을 잃은 채 어디론가 실려 가는 도시인의 공허와 고독에 관해 이야기한다.
갤러리 블랭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