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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하이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포럼’에 참가한 한 바이어는 중국 내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바이어는 한국 업체와의 1대 1 상담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3~4개사와 총판 계약을 마쳤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한류가 여전히 중국 내에서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오전에 진행된 설명회에는 예정된 참석자 200여명을 훌쩍 넘겨 약 24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후에 진행된 1대1 상담회와 화장품 수출입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세미나도 만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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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는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국제항만이며, 국제 항로가 밀집해 한국 제품의 수입 환적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수출입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도시다. 칭다오 입장에서도 한국은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으로 주요한 교역국이다. 올해 1~6월 한국과 칭다오의 교역은 36억3000만 달러(약 4조1113억원)를 기록했다.
그 중 현지 화장품 업계에서 온라인 시장의 비중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에 비해 정품에 대한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화장품은 온라인을 통한 정품 확인 및 판촉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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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참여한 중국 바이어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한국에서 비누나 치약 등의 생활 용품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는 한 중국 바이어는 “중국 내 한국의 모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어 품질만 좋다면 한국 제품은 향후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화장품 수입 사업을 개시했다는 또 다른 바이어는 “한국 제품은 경쟁력이 있지만,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장기적으로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금액 기준 전자상거래 주요 수출 국가는 중국이 약 1억달러(약 1133억원)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이 약 30%로 가장 높았으며 편물의류·전기제품·의류·광학기기 순이었다.
칭다오 전자상거래 시범구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 상품이 칭다오 세관에서 통관 작업을 거치면 ‘교주·황도 전용’ 화물열차에 실려 칭다오의 복합운송센터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중국 시장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국제전용열차로 서쪽으로 운송해 중앙아시아 5개 나라를 거쳐 유럽 목적지까지도 운송할 수 있다.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산둥성은 중국 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일대일로’ 전략의 동쪽 끝이자 중국의 남북을 잇는 유통의 중심지”라면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유망 시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현장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소재 글로벌 체인으로 국제물류·가공무역·부동산개발·관광리조트 투자 등을 영위하고 있는 ADG 유룡그룹이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으며, 한국에서는 김광석 참존 회장이 참석해 전자상거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가 포함된 ‘화장품 이커머스위크 인 차이나’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