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르포]청약 장벽에도 영등포시장·회기역 등 서울 역세권 단지는 ‘인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71022010007723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10. 22. 11: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서울 역세권 수요 청약가점제 장벽 넘어
한화건설과 한진중공업, 희소성으로 승부
영등포 꿈에그린 84
서울 영등포 영등포동 일대에 들어서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전용면적 84㎡ 유닛 거실 모습./사진=황의중 기자
높아진 청약시장의 문턱에도 서울 역세권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뜨거웠다.

지난 20일 방문한 한화건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 단지는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100% 청약가점제 적용 대상이지만 견본주택에선 분양시장의 문턱이 높아졌다는 느낌을 크게 받을 수 없었다.

100% 가점제가 적용되면 무주택 기간, 청약 통장가입기간이 길거나 부양가족 수가 많아야 당첨에 유리해진다. 강화된 1순위 자격 요건도 걸림돌이다. 강화된 요건은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서울지역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만 청약 1순위(당해지역) 자격을 준다.

하지만 서울 역세권 단지의 희소성 앞에선 큰 문제가 되지 못했다. 이 단지는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으로 바로 이어지며, 서울 정중앙이라 여의도·광화문 직장인에게 매력적이다. 더구나 서울 역세권 아파트는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단지라 일반분양분도 적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60대 여성과 40대 딸은 “위치가 워낙 좋으니 내 딸은 오피스텔 넣고 난 전용면적 59㎡에 청약해 임대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40대 부부 역시 “직장 출퇴근이 너무 좋아서 당첨되면 낡은 아파트를 팔고 들어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대림산업 ‘아크로타워 스퀘어’에 이어 영등포뉴타운에 분양하는 두번째 단지다. ‘아크로타워 스퀘어’ 바로 옆 서울 영등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단지로 아파트·오피스텔·상가가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3개동, 총 296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아파트 144가구, 오피스텔 76실이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 59㎡가 5억8400만원, 전용 84㎡는 7억29000만원으로 ‘아크로타워 스퀘어’보단 싸다. 9월 입주를 시작한 ‘아크로타워 스퀘어’의 현재가는 전용 59㎡ 7억원대, 전용 84㎡는 8억5000만원 안팎이다.

같은날 방문한 ‘해모로 프레스티지’ 견본주택도 실수요자들로 북적였다.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로 청약가점제가 100% 적용받는 곳이나 동대문구 일대 새 아파트의 공급이 적다보니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지역 주민의 수요가 많았다.

한진중공업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43번지 일대 휘경1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최고 20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9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1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 안에는 59㎡B·84㎡A 두 개의 유닛이 전시돼 있었다. 타워형 구조인 84㎡A타입은 전체 57가구 모두가 일반에 분양되고,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 59㎡B타입은 전체 111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이 46가구 뿐이어서 희소성이 높다. 특히 59㎡B타입은 같은 면적의 다른 단지보다 거실과 안방이 넉넉하게 설계돼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날 만난 60대 남성은 “동대문 일대 낡은 집에 오래 산 장년층에겐 100% 청약가점제는 큰 벽은 아니다”며 “전용 59㎡의 경우 넓게 나와서 나이든 부부 둘이 살기에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 59
해모로 프레스티지 견본주택 내 전용면적 59㎡ 유닛 모습/사진=황의중 기자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