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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100일 앞] K팝·발레·성악…한류로 지구촌 축제 분위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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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11. 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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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경로 따라 지역에서도 문화 향연
국립발레단 안나카레니나6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 공연으로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제공=국립발레단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국내에 도착함에 따라 문화올림픽 열기도 고조될 전망이다.

정부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느끼는 최고의 문화축제로 치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100여 일과 대회 기간을 음악, 전시, 문학, 공연, 조형·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들로 빈틈없이 채워나간다.

평창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1일 저녁부터 한류 스타들이 붐업에 나선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과 인천 송도달빛축제 공원에서 K팝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4일에는 개회식 장소인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2017 드림콘서트 인 평창’ 콘서트가 개최돈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선 ‘D-100’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된다. 북측 광장에선 2~7일 광화문을 스크린 삼아 평창올림픽 슬로건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형상화하는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진다. 중앙광장에선 5일 시민과 함께하는 공중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신작 ‘안나 카레니나’와 3~5일 성악가 조수미,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등 국가대표급 음악인들이 한 무대에 서는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 콘서트 등 특급 예술공연도 줄을 잇는다.


소프라노 조수미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 콘서트에 출연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성화가 지나는 지역에서도 개성 넘치는 문화 행사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성화봉송 경로를 따라 전국 13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부산 해운대, 진주성, 남원 춘향테마파크, 임실 치즈테마파크,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종호수공원,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장, 수원 화성행궁 광장, 서울 광화문 광장,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등 88개 지역에서 예술의 향연을 벌인다. 성화봉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에 해녀공연 등 지역색 물씬 풍기는 무대가 마련된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선 고싸움 축제, 익산역 광장에선 천년의 빛 공연, 춘향테마파크에선 신관 사또 부임행차 공연, 세종호수공원에선 한글창제 퍼포먼스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올림픽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을 비롯해 대회 기간에도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될 평창, 강릉 등 올림픽 베뉴를 무대로 문화올림픽이 지속된다. 평창올림픽플라자의 문화ICT관에선 비디오아트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된 근현대 미술작품들이 전시된다. 건물 외부에선 현대적 기술과 전통미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쇼가 매일 저녁 열린다.

평창올림픽플라자 내에선 매듭장, 침선장, 옥장 등 무형문화재 기능장의 시연과 대금, 가야금, 판소리 등 예능장의 공연을 매일 즐길 수 있다. 야외 전통문화체험존에선 한지공예, 민화 그리기, 봉산탈춤, 평택농악 등 전통 공연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평창올림픽조직위 관계자는 “대한민국만의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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