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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알리는 예술포스터, 미술관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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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11. 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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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공모전 선정작 8점 전시
태백_김재영
김재영의 ‘태백’.
평창동계올림픽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예술 포스터가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내달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8전시실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술 포스터’ 전시를 연다.

전시에는 5~7월 공모전에 출품된 136개 팀의 205점 중에서 최종 선정된 8점이 나온다.

전창현의 ‘안녕, 달!’, 김종욱의 ‘평창의 열정’, 김예슬의 ‘극기산수화’, 박성희의 ‘조각한글이음보’, 김주성의 ‘평창, 강릉, 정선 그리고 겨울’, 김재영의 ‘태백’, 홍현정·황수홍의 ‘겨울 스티치:사랑과 기원’, 기은·하동수의 ‘눈꽃으로 피어나라’가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동계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진부한 이미지 대신 매체, 기법, 아이디어 모두 신선한 작품이 많다.

평창동계올림픽 예술포스터 선정위원회 정병규 위원장은 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성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다채로운 예술적 실험과 가능성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대회 상징성을 한국적인 의식과 표현으로 제시한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겨울 스티치 사랑과 기원_홍현정, 황수홍
홍현정·황수홍의 ‘겨울 스티치:사랑과 기원’.
이번 전시에는 말 두 마리가 달항아리 표면에서 봅슬레이를 타는 작품을 만든 뒤 이를 촬영해 예술 포스터로 완성한 ‘안녕, 달!’, 운동과 드로잉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이를 기록한 ‘극기산수화’, 태백산맥을 한국화의 준법 기법을 변형한 기하학적 패턴을 겹쳐 쌓아 표현한 ‘태백’ 등이 선보인다.

선정작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유산으로 기록된다. 또 모든 선정 작가는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전시장에서는 평면 포스터만이 아닌, 관련 오브제와 작가 인터뷰 영상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스포츠와 예술이 함께 어울리는 흔치 않은 계기가 올림픽”이라면서 “3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올림픽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대회가 되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1912년부터 올림픽에 포스터가 도입됐다. 올림픽 포스터는 전 세계가 하나 되는데 기여하고, 평화와 화합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올림픽 포스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역대 올림픽의 예술 포스터 250여 점 복제본도 함께 나온다.

문체부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예술 포스터를 공모 중이며 내년 1월 중에 강릉아트센터에서 선정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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