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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이끌었던 극단 코끼리만보는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김동현 1주기 추모공연으로 ‘아 유 오케이?’(are you okay?)와 ‘오후만 있던 일요일’을 공연한다. ‘아 유 오케이?’는 1∼10일, ‘오후만 있던 일요일’은 15∼25일 공연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교수이기도 했던 고인은 2015년 11월 ‘맨 끝줄 소년’ 공연을 끝으로 지병이 악화하면서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났다.
‘아 유 오케이?’는 고인과 함께 작업한 극단 코끼리만보의 공동창작 작품을 재구성해 새로운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고인은 생전 단원들과 함께 탐구하고 고민하며 작품을 만들어내는 공동창작 형태의 작업을 많이 했다. ‘아 유 오케이?’는 ‘말들의 무덤’과 ‘착한사람, 조양규’, ‘우리 말고 또 누가 우리와 같은 말을 했을까?’, ‘매일 만나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사랑했었다’ 같은 공동창작 작품에 미발표 유작인 ‘Mrs MRI?’의 일부를 더하고 일부 창작을 추가해 만든 신작이다. 고인의 부인인 손원정 씨가 구성과 연출을 맡았고 이지영이 함께 연출한다.
‘오후만 있던 일요일’은 여러 작품을 고인과 함께했던 배삼식 작가가 이번 추모공연을 위해 쓴 신작이다. 김동현 연출을 ‘오후만 있던 일요일’에 눈을 뜬 사람으로 은유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작품은 우리의 삶에서 끊이지 않는 정치·사회·이념적 폭압과 그로 인한 상처들에 짓눌린 삶 속에 있었던 한 인간이자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