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트라 캐나다 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해 4.1~88.1%의 반덤핑 관세율을 최종 확정했다.
CBSA는 오는 2018년 1월 4일 이번 최종판정에 대한 세부적인 사유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전까지는 예비판정에서 확정된 잠정 반덤핑 관세율이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한국산 제품에만 적용됐으나 이외에도 중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해 지난 2016년 2월부터 반덤핑(최대 351.4%) 및 상계 관세(톤 당 989.97위안)를 적용하고 있어 자국 철강산업에 대한 보호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조치로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의 대캐나다 수출에도 먹구름이 꼈다. 올해 1~10월 캐나다의 탄소·합금강관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9% 증가한 2억3452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산 제품의 대캐나다 수출액은 4711만 달러로 캐나다 전체 수입시장의 20.1%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 무역관은 “2016년 기준 한국의 대 캐나다 탄소·합금강관 수입액은 전년 대비 242.8% 급증해 전체 수입국가 중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덤핑 혐의로 인해 향후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진행되는 연례재심에서 우리 기업들은 추가 증빙자료를 준비하고, 캐나다 정부의 자료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경우 반덤핑 관세율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