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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항공 동향에 따르면 노선별로 차이는 있지만 특히 아시아 노선에서 프리미엄 여객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 올해 1~8월 세계 전체 승객들 가운데 프리미엄 여객 비중은 5.2%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국제선 매출에서 프리미엄 매출의 비중은 약 25.5%다.
유럽과 중동 사이의 비즈니스·일등석 여객 수요는 올 초 휴대용 전자기기 반입 금지 등의 영향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아시아 지역 노선들에서는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프리미엄 좌석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히고 혜택을 확충하는 등 관련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특정노선을 비즈니스클래스로 연간 3회 왕복할 수 있는 ‘비즈니스클래스 멀티패스’, B747 기종의 퍼스트 클래스를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는 ‘로얄 비즈니스’ 등의 서비스를 내놨다.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은 전부 180도 젖혀지는 ‘비즈니스 스마티움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의 라운지도 프리미엄석을 위주로 대폭 바꾼다. 대한항공은 내달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대폭 확장했다.
제2터미널에 대한항공은 일등석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와 프레스티지석 승객 및 밀리언마일러클럽, 모닝캄프리미엄클럽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한다. 또한 1등석 탑승객만을 위한 30석 규모의 전용 라운지 등 프리미엄 승객 전용 라운지를 조성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다. 기존 터미널을 리모델링해 퍼스트·비즈니스클래스 탑승 고객 대상 전용 체크인 구역을 운영한다. 관련 라운지 시설물도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것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국내시장에서는 LCC와 격차를 벌려야 하는 상황도 작용했다. 국내 LCC 업계는 공격적인 기재 도입과 노선 확충을 통해 국내선을 비롯해 국제선 단거리 노선에서 빠른 속도로 승객을 흡수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새로 도입한 소형기 CS300에 비즈니스석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 해당 항공기는 국내선부터 투입해 시장을 장악한 LCC와 겨루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대만 등 단거리 국내선 노선에서 맥주 등 중단하는 등 극도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경영 전략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