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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무엇보다 색채에 대한 자신만의 매혹적인 감각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황홀한 핑크와 옅은 블루, 우수가 감도는 회색 등 로랑생의 작품을 보면 누구나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녀는 오로지 본능과 직관에 따라 그림을 그렸다. 아름답고 젊은 여성들과 형체가 모호한 동물들이 풀밭에 들어찬 몽환적인 세계에 대한 자신의 시선을 끊임없이 담아냈다.
정금희 전남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는 “로랑생은 윤곽선을 없앤 1차원적 평면성과 부드럽게 녹아드는 듯한 파스텔 색채만으로 평안함을 주는 형태를 완성했다”며 “이는 그림을 통해 세상의 고통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려 했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