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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 2018년 1조 클럽 진입 목전…LCC는 팽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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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1.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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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새로운 CI 반영 항공기
저비용항공사(LCC) 선두를 다투는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올해 매출 1조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업계는 LCC 1개 업체가 추가로 생기는 수준의 항공기를 도입해 공급석을 더 늘린다. ‘1조 클럽’에 진입하는 항공사를 시작으로 규모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조2123억원의 매출을, 진에어는 1조305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매출액은 9916억원, 진에어는 8820억원으로 전망된다.

LCC업계 1~2위가 10년 만에 1조 클럽에 진입하는 동시에 올해 LCC 6개사가 새로 들여오는 항공기는 26대에 달한다. 현재 제주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가 31대임을 감안하면 항공사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이 중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들여오는 항공기가 12~13대로 절반 가량 차지한다.

올해 LCC 업계는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충 외 신사업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동보공항서비스를 인수해 대형항공사처럼 지상조업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자사 호텔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항공의 호텔 브랜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로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홍대입구역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에 300실 규모다. 제주항공은 호텔사업을 개시함으로써 ‘에어텔(항공권+숙박)’을 원하는 자유여행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주식시장에 상장해 자금조달 창구는 마련했다. 올해는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1대를 신규 도입하고, B737-800 3~4대를 새로 들여오는 등 최대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한다. 진에어의 차별점인 중대형 항공기는 현재 호놀룰루·케언스 등 장거리 노선과 조호르바루·괌·다낭·방콕·푸껫 등 인기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2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경우 하반기에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최근 신년사를 통해 “지난 9년은 앞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내실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항공기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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