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제20회 경제행복지수 조사에서 경제적 행복 점수가 100점 만점에 45.1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영업자(+13.2점), 40대(+9.4점), 소득 6000만~8000만원(+12.7점) 그룹의 행복감이 개선됐다. 미래 경제적 행복 전망을 나타내는 ‘경제행복 예측지수’도 2회 연속 상승했다.
모든 소득·자산별 그룹에서 경제행복지수가 상승했으며, 소득과 자산이 많아질수록 경제적 행복이 상승하는 경향이 강화됐다. 연소득 6000만원 이상의 중·고소득층의 경제행복지수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저소득층과의 격차가 심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행복 장애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27%가 ‘소득감소’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40대·직장인과 공무원·연소득 2000만원 이상·대졸 이상은 모두 ‘자녀양육’이 가장 큰 경제적 행복의 장애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20~30대는 주택문제, 40대는 자녀양육, 50대 이상은 소득감소 등 생애주기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최근의 금리인상으로 소비가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정부의 노동정책과 관련해 꼭 필요하거나 점진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90%였다.
응답자의 60%은 최근의 금리인상에 따라 본인 또는 가구의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자영업자, 연소득 8000만원 이상, 자산규모 10억원 이상 등 그룹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