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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기, 中 웨이하이 공항서 빙판에 활주로 이탈…20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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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1. 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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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1
대한항공 여객기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눈길에 미끄러져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나 여객기 손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정보다 출발이 약 20시간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이하 현지시각)께 웨이하이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기체를 돌리던 KE840편(B737-900) 여객기가 빙판에 미끄러져 바퀴가 활주로를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유아 2명을 포함한 승객 126명 중 부상자나 기체 손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항공사에서 제공한 호텔에 머물렀다.

KE840편은 당초 10일 오후 3시 10분 이륙하는 일정이었으나 폭설로 지연됐다. 대체편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웨이하이 공항을 떠나 정오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웨이하이공항은 현재 강설로 인해 11시까지 폐쇄 조치 상태다.

현지 관제 당국은 여객기를 활주로 반대 방향으로 진입시킨 뒤 활주로 끝단에서 여객기를 돌려 이륙하도록 지시했다.

KE840편은 활주로 끝단에 있는 ‘터닝 패드’(Turning Pad·항공기 선회 공간)에서 기체를 활주로에 맞추기 위해 180도 회전하는 과정에서 바퀴가 빙판에 미끄러졌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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