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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링컨 리더십이 주는 교훈은? ‘죽어도 사는 사람 : 불멸의 링컨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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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1. 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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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전문가' 김동길·강성학 명예교수 공동 집필
링컨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남긴 교훈을 담은 ‘죽어도 사는 사람 : 불멸의 링컨 유산’이 출간됐다.

이 책은 링컨의 위대한 업적과 탁월한 민주적 리더십에 관해 소개한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곤경에 처한 한국인에게 링컨의 정치적 리더십이 주는 교훈을 제시한다.

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겸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와 강성학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겸 극동대학교 석좌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링컨 전문가’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역사학자다. 연희대학교 영문과와 미국 인디애나주 에반스빌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보스턴대학에서 링컨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수는 링컨의 정치 철학을 “동양의 유교적 인(仁)의 정치를 실천한 위대한 도덕적 대통령”으로 평가했다.

그는 “링컨은 공자가 그토록 세상에 이상적 인류로 제시하고 싶었던, 즉 군자의 자질을 지닌 지도자”라며 “세계적으로도 링컨 같은 지도자가 나타나야 실타래처럼 얽힌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터인데, 그런 인물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세계는 희망을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강 교수는 지난해 1월 펴낸 ‘한국의 지정학과 링컨의 리더십’을 통해 링컨의 위대한 리더십의 본질과 그의 군사전략적 천재성에 관해 논했던 정치학자다.

이번에 그는 그 책에서 다루지 않은 미국 남북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링컨이 미국 후임 대통령들에게는 물론 세계적으로 어떤 유산을 남겼는지 분석했다.

강 교수는 “한국인 가운데 링컨의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 즉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라는 구절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대부분 한국인들의 링컨에 대한 지식은 그가 19세기 미국 남북전쟁에서 승리하여 노예를 해방시킨 후 불행히도 암살당한 비운의 대통령이었다는 정도에 그치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한국인들이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원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윌슨 대통령이 자신의 가장 위대한 스승이라고 인정했던 링컨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링컨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와 그에 입각한 통일국가 수립의 대표적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링컨 대통령과 유교정신, 미국 남북전쟁의 역사적 의미, 미국의 링컨 계승자들, 링컨의 글로벌 유산, 링컨의 유산이 한국인들에게 주는 교훈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극동대학교 출판센터. 336쪽. 2만원.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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