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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년 맞은 제주항공 “격이 다른 항공사로 진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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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1. 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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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메이필드호텔에서 기념식
안용찬 부회장 "과감한 시도 필요"
안용찬 부회장
25일 오후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주항공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안용찬 대표이사 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제주항공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이 “격이 다른 항공사로 진화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시도해야 한다”고 올해 사업 전략을 밝혔다.

25일 강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주항공 13주년 기념식에서 안 부회장은 “우리나라 항공산업 지형과 여행의 형태를 변화시킨 개척자의 자세로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경쟁사들이 외형은 따라오겠지만 본질은 절대 쫓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올해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향후 5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국내 항공산업의 개척자로서 넘버 원 저비용항공사(LCC)로 발돋움했지만,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의 변화 지향점을 ‘1위와 다른 항공사(To Be Different No.1)”로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선도자로서 다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하는 일은 고되고 외롭지만, 우리가 하는 그 과정의 몰입은 훗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면서 “팀워크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자”고 전했다.

이 같은 기본구상에 맞춰 제주항공은 올해 △중장기 사업모델의 재구축 △조직풍토의 강화 △충성고객 창출을 3대 핵심과제로 정했다.

올해 제주항공은 역대 가장 많은 8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연말까지 총 39대를 운용한다. 중국·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노선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지역 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신규취항 및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한다.

신규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연내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와 시너지를 창출해 후발주자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말 인수한 동보공항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지상조업 역량을 확보해 여객 수송 능력을 상승시킬 수 있게 됐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IT 투자도 확대한다. 고객들의 접근성 및 사용성을 개선하고 모바일 환경 고도화를 통해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 여행정보 제공 등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제주항공은 약500여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재육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하고 전사적인 인재 육성 체계를 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직급 및 호칭을 파괴해 유연하고 빠른 수평·자율 조직 정착을 유도한다.

제주항공창립13주년 (5)
25일 열린 제주항공 창립 13주년 기념식에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공=제주항공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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