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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국내 최대 규모 해양유전개발용 크레인 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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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2. 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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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유전개발용 대형 크레인 ‘JDS 6000’을 실은 선박이 마산가포신항 항만에 정박한 모습. 전체 무게만 3718톤에 달해 국내에 도입된 해양크레인으로는 최대 규모다. /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3718톤에 달하는 국내 도입 최대 규모의 해양유전개발용 크레인 하역작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7일 마산가포신항에서 영국 페트로팩사의 ‘JSD 6000 메인 데크 크레인’을 하역했다. JSD 6000은 유전개발용 해양플랜트 특수선에 설치되는 초대형 크레인이다. 이는 페트로팩사가 중국 PJOE사에 발주해 제작한 초중량물로 국내에 임시 보관하게 됐다.

JSD 6000의 하역 및 보관지로 마산가포신항이 선택된 배경에는 국내 조선업 밀집지역인 거제와 가깝다는 이점이 작용했다. 해양플랜트 특수선을 건조하는 국내 조선사들이 JSD 6000의 구매를 원할 경우 운송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자사가 운용하는 인프라 외 JSD 6000 하역을 위해 멀티모듈 104축과 자체 동력을 갖춘 파워팩 4대를 동원했다.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알려진 멀티모듈은 1개 축당 30톤을 지탱할 수 있는 중량물 운송장비로 104축을 배치하면 총 3120톤을 버틸 수 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화물이 야적된 복잡한 부두 내에서 116m 길이의 크레인 붐을 회전시키는데도 성공했다.

선박에서 야적장까지의 이동은 분당 0.27m의 속도로 느리게 진행됐다. 하역장인 3번 선석에서 1번 선석 야적장까지 거리는 약 500m다. 부분품 별로 3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데다, 선박에서 육상으로 하역이 가능한 물때도 맞춰야 해 전체 하역작업 개시부터 종료까지는 총 닷새가 걸렸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에는 울산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형 에틸렌 저장용 볼 탱크를 운송하기도 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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