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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진칼은 전일대비 300원(1.36%) 내린 2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는 하락했지만 올 들어서는 14% 신장한 수치다.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200원(0.56%) 오른 3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는 전날보다 600원(1.89%) 떨어진 3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진에어는 상장 첫날인 지난해 12월 8일 2만8850원에 장을 마쳐 이날까지 약 8%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도 약 15% 오르며 올해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와 인천공항 제2터미널 효과를 보고 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지분을 각각 29.6%, 60%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22.2%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물류사 한진의 분위기는 두 항공사와 다르다.
이날 한진의 주가는 전날대비 50원(0.2%) 내린 2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한진은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9일까지 10~14% 신장할 때에도 오히려 5% 역신장하며 부진했다.
증권업계는 한진의 경우 반전 시기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대신증권은 “택배 및 항만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전환의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지난해 2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1조8126억원으로 같은 기간 2.7% 신장했다.
비상장사인 칼호텔네트워크는 향후 관광 시장 활성화 여부에 실적이 달렸다. 올해는 중국 시장이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따라 실적도 갈릴 전망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지난해 4분기에만 118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지난해 연간 22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최근 대한항공이 7년 만에 배당을 결정하고 진에어도 약 3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으로 배당 증가가 유력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룹사가 주주친화적 경영을 강조하는 데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항공 자회사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실적 및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어, 한진칼의 지분가치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면서 “부진한 호텔부문의 전환 시점은 올해 2분기 이후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