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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자람이 창극으로 재해석한 동화 ‘빨간 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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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2. 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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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서 개막
신창극시리즈 소녀가-이자람 이소연
창극 ‘소녀가’ 주인공을 맡은 배우 이소연(왼쪽), 연출을 맡은 소리꾼 이자람./제공=국립창극단
소리꾼 이자람이 프랑스 동화 ‘빨간 망토’를 창극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은 젊은 예술가들과 새로운 스타일의 창극을 제작하는 ‘신(新) 창극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소녀가’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그간 현대적 창극으로 관객층을 넓혀온 국립창극단이 규모와 소재, 장르 문법에서 더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는 시리즈다.

첫 번째 주자는 배우이자 소리꾼, 인디밴드 보컬 등으로 활약하는 이자람이다. 이자람은 브레히트의 희곡을 창작 판소리극으로 재탄생시킨 ‘사천가’와 ‘억척가’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에 연출·극본·작창·작곡·음악감독까지 1인 5역을 맡아 프랑스 구전동화 ‘빨간 망토’를 현대적 창극으로 각색해낸다.

‘소녀가’는 호기심 많은 소녀가 숲에 들어갔다가 늑대에게 잡아먹힐 뻔한 위기에서 기지를 발휘해 슬기롭게 빠져나오는 이야기다. 소녀가 여자로 성장하면서 겪는 경험을 은유적으로 함축하고 있다.

모노드라마 형식의 이 작품에 출연하는 단 한 명의 배우로는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이소연이 낙점됐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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