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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연극무대 선 조정석 “오랜만에 공연, 흥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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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3. 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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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 맡아
연극 무대 선 조정석<YONHAP NO-3224>
배우 조정석이 최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연극 ‘아마데우스’ 프레스콜에서 극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
“오랜만에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고 설레네요.”

연극 ‘아마데우스’를 통해 7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배우 조정석은 최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이렇게 말했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질투한 음악가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다룬 ‘아마데우스’는 동명의 영화로도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특히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된 조정석이 ‘트루 웨스트’ 이후 7년 만에 연극무대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뮤지컬계 스타로 자리 잡았지만 영화 ‘건축학개론’(2012) 이후 무대에서는 얼굴을 보기 쉽지 않았다.

조정석은 “드라마(투깝스)가 끝난 다음에 주위 사람들이 ‘좀 쉬어야 되지 않느냐’며 걱정해 줬는데 막상 공연 연습실에 오고 나니 생기가 돌고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마데우스’를 무대 복귀작으로 선택한 데 대해 “영화 ‘아마데우스’를 워낙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했다.

“지금도 영국 내셔널 시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 한국에서 공연된다는 소식에 기뻐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여기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이지나 연출가가 연출한다는 소식에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공연 막을 올린 지 1주일이 넘었는데 제 선택이 나쁘지 않았구나 하는 확신이 듭니다.”

모차르트 역에는 배우 김재욱과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함께 캐스팅됐다.

‘아마데우스’로 연극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김재욱은 “2011년 뮤지컬 ‘헤드윅’이 첫 무대 연기였는데 다시 무대에 돌아와 기쁘다”라면서 “연극은 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좋은 작품을 못 만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간과 몸을 많이 쓰는 준비과정이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성규 역시 연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규는 “처음 도전하는 연극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렜다”며 “연습을 하면 할수록 좋은 경험을 하게 됐고 멋진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악극’을 표방한 이번 작품은 영화에서처럼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의 아리아 등 모차르트 음악을 풍부하게 사용한다.

무대 위에서 직접 연주도 이뤄진다. 창작 넘버를 삽입해 뮤지컬 느낌도 나지만 조정석 등 주연 배우들의 노래 장면은 없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내달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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