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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가면무도회’는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개막작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지휘자 실바노 코르시가 지휘봉을 잡는다. 또한 섬세하고 감성적이면서도 정확한 연출로 유명한 이회수 연출가가 함께 한다.
친구 레나토의 아내를 남몰래 사랑하는 총독 리카르도 역에는 국윤종, 김중일이 캐스팅됐다. 레나토 역은 박경준, 최병혁, 레나토의 아내 아멜리아 역은 이석란, 강혜명이 맡는다.
이밖에 김소영, 한은혜, 정곤아 등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베르디의 중기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가면무도회’는 179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제로 일어난 국왕 구스타프 3세 암살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부분 여성을 중심으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는 여타 베르디 오페라와 달리, 남자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오페라다. 때문에 테너가 주인공인 오페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강호 라벨라오페라단 단장은 “고전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진정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오페라를 선보이겠다”며 “18세기 당시 유럽의 무도회 모습과 의상·소품 등을 그대로 재현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