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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무서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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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8. 04. 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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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임원진에게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무서운 법”이라며 “칼을 뽑았으면 제대로 휘둘러야지 그렇지 않을 거면 처음부터 뽑아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지난 3일 밝힌 취임사에서 “금융시장에서 영(令)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던 만큼, 금감원의 위상을 다시 끌어올려야한다는 취지에서 밝힌 발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이 발언이 금감원과 대립각을 세워온 하나금융을 염두해 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하나금융 건은 이미 검찰에 넘겨진 사안이며 이미 끝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원장은 지난 2일 열린 취임식에서 “금감원의 역할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고, 영업행위를 감독하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금융사와 금융소비자 간에, 건전성감독과 금융소비자보호 간에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감독기구의 위상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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