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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잔코센 컨템포러리(JanKossen Contemporary)에서 전시를 갖는다.
2009년 스위스 바젤에서 문을 연 잔코센 컨템포러리는 본사를 바젤에 두고, 미국 뉴욕과 이탈리아 베니스 두 곳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예술에 주력하며, 새로운 미술계 인재들을 뉴욕과 베니스에 소개하고 있다.
지난 40여 년 간 사진을 찍어온 김영재 작가는 시적이면서 동양적인 절제미가 느껴지는 작품세계로 유명하다.
오롯한 정신세계를 담은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그의 작품에는 노장의 오랜 내공이 스며들어 있다.
작가의 초기 바다작업은 사실적이고 직접적인 풍경을 장 노출로 촬영함으로써 공기의 흐름과 밀도를 표현함에 주력했다. 그 이후는 바다를 대상으로 살아가는 어부의 노동으로 진척된 삶의 터전을 타자의 시각으로 바라봄에 주력해왔다.
이번 개인전에는 작가가 바다에 그려진 삶의 터전을 좀 더 감각적이고 모던한 조형언어로 표현하는 데 주력한 최근작들이 전작들과 함께 소개된다.
그는 “끝없는 하늘과 광활한 바다를 담기 위해 감각이 더욱 예민해져 간다”며 “삶이란 끝이 없는 길을 따라 항해하는 것, 내 작업도 끝이 없고 나날이 변화를 위한 고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번 뉴욕 전시와 관련해서는 “나의 이런 바다 언어가 수묵화가 주는 묵직한 힘으로 그들에게 어떤 울림을 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5~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아트파리 아트페어2018’에 참여했으며 지난 2월에는 독일 카를수루헤 아트쇼핑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올 초에는 서울 종로구 서울예술재단에서 열린 ‘세계미술전’에서 이지은 작가와 2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19~22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아트부산2018’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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