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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옥이 쓴 연극 ‘칼집 속에 아버지’ 다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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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4. 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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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초연한 고연옥 작가의 연극 ‘칼집 속에 아버지’가 20일부터 서울 나온시어터에서 재공연된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7년간 강호를 떠돌았지만 단 한 번도 칼집에서 칼을 빼보지 못한 무사의 성장 이야기다.

용맹함과 날카로운 칼솜씨로 모든 싸움꾼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찬솔아비가 어느 날 갑자기 살해된 채 발견된다. 찬솔아비의 아들 갈매는 어머니 아란부인의 간청에 따라 아버지 원수를 찾아 나선다. 7년의 길고 긴 여정 끝에 갈매가 도착한 곳은 마을 처녀를 제물로 받는 왕 검은등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갈매는 검은등을 무찌르고 마을처녀를 구하려 하지만 검은등의 주술에 걸리고 만다. 검은등의 꿈속에 끌려들어 간 검은등은 아버지 찬솔아비를 만나게 되는데….

2013년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초연됐다. 고연옥 작가는 이 작품으로 그해 대산문학상 희곡부문상을 받았다.

주인공 갈매역에는 MBC 시트콤 ‘뉴논스톱’에서 ‘타조알’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영준과 연극 ‘나쁜 자석’ 등에 출연한 여욱환이 더블캐스팅됐다. 검은등 역에는 조운이, 갈매가 구하려 하는 마을처녀 초희 역에는 김혜나와 송보은이 출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발레리나 강예나가 아란부인 등 1인 2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5월 13일까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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