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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종교계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로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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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4.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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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조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종교계 지도자들은 27일 남북 정상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통일을 여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판문점 선언문이 발표된 것은 한반도 통일시대를 여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의 결실이 한국 천주교회가 추진해 온 통일 사목과 민간 교류로 더욱 활기차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머지않아 열릴 북미 정상회담과 공동 선언의 실천들이 좋은 열매를 맺어 한반도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이뤄내는 희망의 땅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되고 갈라진 겨레가 하나 되는 날까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여정에 한마음으로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논평에서 “오늘 회담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이 겪어 왔던 어둠과 아픔을 걷어내는 당당한 발걸음이자,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화해와 평화·번영의 등불이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들을 잘 가꾸고 이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안정과 국론의 통일이 중요하다”며 “불교계도 오늘의 소중한 성과를 남북불교교류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 민족문화 창달을 위해 다양한 일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연합은 판문점 선언문에 대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평화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초석을 놓았다”면서 “합의와 선언은 반드시 책임 있는 이행이라는 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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