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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의 ‘일자리+공유가치’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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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5. 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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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대표 현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공유 가치 리더십 서밋’에서 실버택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CJ대한통운
“‘실버택배’는 고령화 사회에서 일자리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델입니다. 문제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이 모델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해법은 ‘비즈니스의 결합’입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8 공유 가치 리더십 서밋(Shared Value Leadership Summit)’에서 공유 가치 창출 사업인 ‘실버택배’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 앨런 머래이 타임지 편집장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그동안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되,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점에서 실버택배는 박 사장의 비즈니스 마인드와 맞아 떨어진다. 실버택배는 은퇴 후의 노년층 근로자가 친환경 전동장비로 물품을 배송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전동 장비로 근거리 배송을 함으로써 택배 기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되, 사회적으로는 노년층의 일자리 해결에 보탬이 된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현장의 청중들도 움직이게 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실버택배 플랫폼에 노인 대신 장애인을 투입해도 운용에 문제가 없다며 발달장애인택배 사례를 제시하는 대목에서는 일부 청중들이 일어나 프리젠테이션의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인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사장에 이어 발표자로 나선 글로벌 제약사 GSK의 폴린 윌리엄스 박사는 “내가 GSK에서 20년 동안 일했는데,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노후가) 좀 안심됐다”며 “나도 언젠가는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한국의 실버택배 뿐 아니라 중국 등 나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CSV 및 사회공헌활동을 전파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사례는 지난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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