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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연출가 이보 반 호브 최신작 2편, 스크린으로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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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5. 0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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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18~27일 '강박관념' '헤다 가블러'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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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이보 반 호브의 신작 ‘헤다 가블러’./제공=국립극장
국립극장은 18~27일 ‘영국 국립극장 라이브’(NT LIVE) 프로그램으로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이보 반 호브 최신작 2편을 상영한다.

‘NT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 한국에서는 국립극장이 지난 2014년 3월 처음 도입했다. 세계 연극계 최신 경향이 반영된 수준 높은 작품을 2만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 다각도로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국립극장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상영은 미국 토니상과 영국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를 석권한 연출가 이보 반 호브 특집이다.

우선 1943년 개봉한 루키노 비스콘티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강박관념’이 소개된다. 영국 바비칸 센터와 암스테르담 토닐그룹이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작년 4월 바비칸 센터에서 초연됐다.

우연히 사랑에 빠진 떠돌이 여행자와 유부녀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릴러에 가까운 줄거리 속에서 이보 반 호브는 그리스 비극과 흡사한 인간의 본질을 찾는다.

헨리크 입센의 동명 희곡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헤다 가블러’도 상영된다. 2016년 12월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사회적 규범을 따르며 살아가는 중산층의 삶을 배경으로 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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