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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 다음주 평양 방문, 북 비핵화 후속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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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6. 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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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FT 보도, 폼페이오 3번째 평양 방문, 김영철과 협상할듯
미 요구 '북, 신속하고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관철되나
Senate Pompeo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평양을 방문한다고 영국 유력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은이 전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완전한 비핵화를 이야기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해왔고, 북한이 미국 요구사항의 범위를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의 요구사항이 핵물질 개발 및 무기화, 미사일 기술 등이라고 말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평양을 방문한다고 영국 유력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FT는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가기 위해 다음 달 6일 워싱턴 D.C에서 계획된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과 관련한 중요한 출장 때문에 (인도 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해야 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3번째인 이번 평양 방문에서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후속 조치와 북한 체지보장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평양 북·미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북한의 신속하고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관철될 지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측 공식 파트너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2차 방북 때 협상 파트너였고, 지난 1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친서 전달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6·12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은 “정상회담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고위급 관리가 주도하는 후속 협상을 가능한 한 가장 이른 시일에 개최하기로 약속한다”며 북한 측 실무 책임자는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폼페이오 장관이 북측과 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북측과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에 북측 인사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18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이코노미 클럽 오찬 연설에서 “실무진들이 이미 작업을 하고 있다”며 “나도 너무 늦기 전에 (북한을)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역할과 관련, “마이크(폼페이오 국무장관)와 내가 김 위원장 및 그의 그룹과 가진 관계는 매우 좋으며 강하다. 나는 이것이 엄청난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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