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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공연 보며 재미·교육 두 마리 토끼 잡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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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7. 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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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앞두고 수준 높은 아동극 '봇물'
공연사진2_[싱가포르]_작은_별
싱가포르 인형극 ‘작은 별’./제공=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공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동시에 교육적 효과까지 선사할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마련돼 눈길을 끈다.

우선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공연 축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20~29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아이들극장,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마로니에 공원 등지에서 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164개 아동·청소년 연극 전문극단, 극작가, 평론가,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연극협회로 아동·청소년연극 발전과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1982년 설립됐다.

해마다 특정 국가를 선정해 그 나라의 공연을 중점적으로 소개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올해 대회는 한국-캐나다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캐나다의 아동극 3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캐나다 퀘벡 극단 ‘다이나모’의 아크로바틱 무용극 ‘걸어서 하늘까지’로 정했다. 2013년 퀘벡 드라마센터 최우수 공연으로 선정됐으며 무용과 서커스, 스크린 영상을 활용해 하늘이 주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밖에 우주체험 인형극 ‘작은 별’, 오감자극 오브제극 ‘월드 이미지’, 공감과 반감을 다루는 무용극 ‘낯선 사람들’, 국내 창작 아동극 ‘쓰레기꽃’ 등 해외 초청작과 국내 초청작을 포함한 9개국 13개 공연을 소개한다.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물체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바보’./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다수 마련했다.

예술의전당은 국내외 우수 공연단체의 4개 작품을 엄선한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이달 20일부터 9월 2일까지 CJ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안무가 유회웅이 어린이를 위해 만든 창작 발레극 ‘똥방이와 리나’(7월 20~29일), 삼국사기 45권 열전 온달전에 나오는 이야기를 각색한 물체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바보’(7월 31일~8월 12일)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덴마크 극단 메리디아노의 인형극 ‘빅토리아의 100번째 생일’(8월 14~26일),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배우들이 분라쿠 조정 방식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피노키오’(8월 23일~9월 2일)가 공연된다.

‘똥방이와 리나’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는 36개월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며 ‘빅토리아의 100번째 생일’ ‘피노키오’는 5세부터 입장할 수 있다.

해외작은 한국어 더빙과 한국어 대사로 진행돼 어린이들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놀이극 ‘베토벤의 비밀노트’(8월 3~12일), 여름방학 클래식 콘서트 ‘2018 그랜드 썸머클래식’(8월 11일), 청소년 성장통 뮤지컬 ‘오늘 하루 맑음’(8월 31일~9월 1일)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나무 예술 탐험대’ ‘세종·충무공 리더십랜드’ ‘꼬마 드가의 아뜰리에’ 등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놀이와 교육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올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쉽게 접하기 힘든 악기인 파이프오르간에 대해 알아보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는 파이프 오르간’, 전래동요와 놀이를 통해 국악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장단 이름과 율동을 활용해 국악을 체험하는 ‘우리들의 행복한 국악시간’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02.베토벤의 비밀노트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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