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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추첨으로 한국 대표팀은 계획됐던 평가전이 무산될 가능성이 생겼고, 손흥민·황희찬 등 해외 선수들의 투입시기를 놓칠 수도 있어 조 추첨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다.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조 추첨식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다시 열린다.
당초 24개국이 참가하는 조추첨이 지난 5일 실시돼 6개 조가 편성됐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이메일로 참가 신청을 한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채 조추첨이 진행돼 이번에 재추첨이 결정됐다.
그러나 재추첨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지난 16일 전해진 뒤에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추첨을 위탁 받은 AFC가 재추첨 일정을 공지하지 않아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상대 분석이나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 일정 등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조 추첨 결과를 무시하고 다시 추첨하기로 했다”며 “26개 팀이 6개 조에 편성되는데, A, C, D, F 등 4개 조는 4팀이 들어가고 B조와 E조는 5개 팀으로 짠다”고 설명했다.
5개 팀으로 구성되는 B조와 E조는 다음 달 10일 첫 경기를 치른다. 다만 포트1에 배정된 팀은 다음 달 12일에 첫 경기를 소화한다.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직전 대회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적 상위 5개 팀(한국, 북한, 이라크, 태국, 일본)이다.
A조 포트1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차지해 한국은 B~F조에 배정될 수 있다. B조와 E조에 포함될 경우 다음 달 12일이 1차전이 된다. A, C, D조는 14일, F조는 15일에 1차전을 치른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평가전 일정도 바뀌거나 취소된다.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와 오는 9일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인도네시아에 입성하기로 했다.
또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이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해 다음 달 1일까지 경기를 계속 치르게 된다. 영국과 미국,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여행을 하는데다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인도네시아까지 날아와야하는 상황이라 조별리그 1차전을 참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참여로 쉬지 못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다 미국 ICC경기까지 뛰고 오면 피로도가 높아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뛸 수 없다”며 “황희찬과 이승우가 공격진을 맡아줘야는데 이들마저 합류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