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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들은 심야 공연을 마련하고 공연장에 가짜 피를 뿌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관객에게 공포와 웃음을 동시에 선물하고 있다.
내달 3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SF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다양한 B급 호러 영화와 공상과학 영화를 패러디하며 탄생한 작품이다.
‘B급 문화의 지존’으로 추앙 받으며 1973년 영국 초연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이제 막 약혼한 커플 ‘브래드’와 ‘자넷’이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나 도움을 청하려 찾은 곳에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하룻밤 이야기를 담는다. 두 사람이 방문하게 된 곳은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자 양성 과학자인 ‘프랑큰 퍼터’의 성이다.
외계에서 온 양성 과학자나 인조인간 같은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과장된 시각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의상을 활용한다. 특이한 설정의 캐릭터와 의상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기존 모든 편견과 규칙에 반기를 들어 후련한 해방감을 느끼게도 해준다.
관객이 극중 대사나 가사에 반응하며 환호와 야유를 보내는 것은 물론, 직접 추임새를 넣거나 대사를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들게 만드는 공연이다.
10월 21일까지 공연되며 8월 25일, 9월 29에는 밤 10시에 시작하는 심야공연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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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의 동명 영화 시리즈 중 1편과 2편을 버무려 만들었다.
숲 속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젊은 대학생 5명이 좀비로 부활한 여러 악령과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좀비들의 무서운 분장이나 전기톱으로 잘려나간 신체의 일부, 거칠게 찢긴 의상 등이 나오지만 과장된 연출로 시종일관 코믹한 느낌을 준다.
우비를 입은 관객들은 붉은 물감으로 제조된 ‘피’를 뒤집어쓰기도 한다. 온통 피바다가 되는 ‘스플래터(Splatter) 석’은 티켓 오픈 즉시 매진되는 인기 좌석이다. 8월 26일까지.
대학로 동화소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공포 심리 미스터리 연극 ‘흉터’는 대학교 때부터 사랑과 우정을 이어온 세 남녀가 함께 등산을 하던 중 돌발적인 사고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과거 사고로 파생된 죄책감, 죄의식, 보복에 대한 공포, 후회 등으로 인한 마음의 병이 사람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수장치를 통해 극한의 공포를 안기는 연극 ‘두 여자’도 대학로 라이프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정신병원 방화사건이 벌어진 후 한 가정이 혼란에 빠지는 내용을 담았다.
대학로 아트홀 1관에서 순항 중인 연극 ‘괴담’은 실제 서울의 한 여고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학교를 떠도는 동상의 저주와 학생들의 자살 사건을 다룬다. 9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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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록키호러쇼]프랑큰퍼터_스캇박사(마이클리,지혜근)](https://img.asiatoday.co.kr/file/2018y/07m/29d/20180729010029180001622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