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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이 여성에 관한 샤갈의 헌신은 화제가 될 정도로 지극했다. 샤갈과 같은 러시아 출신이자 유대 신앙의 공통점이 있는 바바는 편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여성이었다. 바바와의 결혼으로 샤갈은 자신감과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다.
지중해 연안으로 거처를 옮기며 안정된 생활을 하니 샤갈의 그림은 한층 밝아지고 색채는 화려해졌다.
작품 속 구부정한 자세의 팔레트를 들고 있는 화가는 샤갈의 과거를, 밝은 빛을 받으며 앞으로 나오는 바바는 현재와 미래를 상징한다. 아름다운 꽃다발 옆 하얗고 차분한 그녀의 모습이 어두운 검붉은 배경과 대비를 이루며 부활과 어둠 후 찾아오는 아침을 연상케 한다.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