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유소년 발굴 ‘시스템화’로 미래 주역 키운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822010011563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8. 22. 15:5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경기 영상과 분석 데이터 제공
유소년 선수 발굴하는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
1134605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8K리그U18&U17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승리한 울산 현대고가 우승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미래 K리그의 유망 선수자원을 발굴하고, 유소년 선수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지난 20일 울산 현대고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경기력 및 육성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 한국축구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U15&14 중등부 대회를 개최해 낮은 연령대부터 프로와 유사한 대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조별리그의 비중을 늘려 유소년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배려했다.

◇미래 K리그의 주역이 될 유소년 선수 발굴의 중심
국내 최고의 유소년 육성대회로 자리잡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미래, 기회, 열정, 희망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U15&14 챔피언십(중등부) 대회까지 열어 유소년 선수 육성 범주를 넓혔다. K리그 산하 U18, U15 22개팀이 전부 참가했고, 저학년 대회인 U17 대회는 K리그 산하 13개팀과 초청팀인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U17, 아비스파 후쿠오카 U17도 개최지인 포항에서 경기를 펼쳤다.

또 올해부터 조별리그 비중을 늘리고, 토너먼트의 비중을 줄여 최대한 많은 팀과 많은 경기경험을 쌓을 수 있게 했으며, 결승전은 포항 스틸러스의 홈 구장인 ‘스틸야드’에서 치러, 프로의 무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했다.

전 경기를 격일 야간경기로 마련해 선수들의 부상 우려를 해소했다.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를 위해 ‘게토레이 쿨링 브레이크(워터타임)’도 실시했다. 지진 우려가 있는 지역인 만큼 지진대비 교육과 매뉴얼 배포를 통해 대회 안전까지 고려했다.
4613039
경기 영상을 촬영하는 비프로11 시스템의 9m 카메라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특히 올해는 선수들의 경기 영상과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프로11의 카메라 성능과 각도 등을 개선해 고품질 영상을 제공했다. 각 구단과 지도자, 선수 학부모들은 이 영상을 활용해 선수들의 오프더볼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 유니폼 안에 착용한 GPS 장비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매치리포트를 작성하는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를 도입해 다양한 지표들을 데이터화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개별 선수들의 활동량, 전술적 움직임, 선수별 역할 부여, 교체 타이밍 판단 등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뛴 거리, 속도변화, 스프린트 횟수 및 구간, 커버영역(히트맵) 등 경기력과 관련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유소년 EPTS 시스템 리포트(샘플 이미지) (1)
유소년 EPTS 시스템 리포트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유소년 육성을 위한 K리그 주요 유스시스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시즌부터 준프로계약 제도를 마련했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에서 고등학교 2~3학년들이 대상이다.

우수 선수를 사전에 발굴해 리그의 주요 자원으로 육성하고, 우수자원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마련된 이 제도는 현재 2명(수원 메탄고 박지민·김태환)이 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이다.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면 구단 소속으로 K리그 공식경기 출전이 가능하며 유소년 클럽 소속으로 연맹 주관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계약조건은 연 1200만원(월 100만원) 수준(수당은 클럽-선수 간 합의에 따라 가능)이다.

또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클럽 시스템의 정확한 평가와 진단,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매 2년마다 각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을 평가하는 ‘유스 트러스트(유소년 클럽 평가·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K리그 22개 구단 66개 유소년 클럽(U18, U15, U12)이 대상이며 정량지표를 통해 획일적인 평가가 가능한 9개 부문, 68개 영역에 대해 비교·평가가 진행된다.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는 지도자들의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6년부터 3년째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지도자 334명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의 사우스햄튼, 웨스트햄, FA사무국 등에 유소년 지도자 초청교육에도 참가한다.

이 밖에 유스시스템 강화와 선수들의 출전기회 확대를 위해 프로계약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17세로 하향 조정했고, K리그1의 U23팀, K리그2는 U22팀의 의무출전제도를 실시한다. 2019년부터는 K리그1·2 모두 U22 팀으로 의무출전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2군 리그인 R리그에도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들의 엔트리 등록 제한을 풀었고,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