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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만난 윤석헌 금감원장 “불명확한 보험약관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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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8. 09. 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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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선 금융감독원장이 7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불명확한 보험약관에 대한 개선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향후 각종 보험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혁신TF를 운영할 방침이다.

윤 원장은 7일 생·손보협회장 및 34개 보험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TF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친절한 보험 약관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그는 “보험약관이 이해하기 어렵고 심지어 불명확한 경우도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여전히 소비자 눈높이에 못미치는 실정”이라며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시각에서 보험회사 업무전반을 혁신하는 등 소비자중심의 경영패러다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에 앞서 선제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왔다. 윤 원장은 “IFRS17 도입은 회계적으로 보험부채 평가기준을 변경하는 것을 넘어서, 상품개발·보험영업 등 보험회사 업무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보험사는 자본확충 등 건전성 강화노력을 기울이며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체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 발전 지원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도 이어졌다. 윤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보험산업의 경영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인슈어테크 출현 등 산업구조도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에 대응해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에도 적극 대비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다만, 그간 논란을 빚었던 즉시연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 또한 간담회장을 나서면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은행회관 앞에선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이 보험금 지급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암환자들의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겠다”라며 “기본입장은 소비자 보호가 중요하단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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