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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최근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다국어 홈페이지 손질에 나섰다.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 제고에 시동을 걸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외국인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 재구축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우선 외국인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제공 언어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은행은 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다른 은행에 비해 적은 편이다.
아울러 외국인 고객 특화 콘텐츠를 통해 홈페이지 이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홈페이지 내에 금융상품몰이나 정보게시판 등을 신설한다. 이를 외국인 마케팅 및 업무상담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복안이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상품이나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충성 고객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2016년 외환사업부 내에 외국고객팀을 만들고 ‘3-WAY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은행 직원이 중소기업에 직접 방문해 금융교육·사후관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업시간 중에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게 찾아가 급여통장 개설·스마트뱅킹 신규·해외송금서비스 등록 업무를 직접 처리해준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마케터도 활용하고 있다.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캄보디아·키르기스스탄 등 6개 국가의 외국인 직원을 통해 해당 국가의 외국인에게 더 수월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는 건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수는 229만1653명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시중은행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언어소통과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