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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조현·2차관 이태호…문대통령, 5명 차관급 인사 단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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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9. 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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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원주 특허청장, 조세영 국립외교원장 임명
다자외교·통상정책 집중 강화
차관급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조현 외교부1차관, 이태호 외교부2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박원주 특허청장, 조세영 국립외교원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외교부 1차관에 조현 2차관(61·전북)을 임명하는 등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2차관에는 이태호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58·경남)을 임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는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53·서울)을, 특허청장에는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54·전남)을 각각 선임했다. 국립외교원장에는 조세영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57·서울)을 발탁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조현 신임 외교부 1차관에 대해 “정통 외교관으로 다양한 외교사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무경험을 겸비하고 있으며 지난 1년 3개월간 외교부2차관으로 근무하면서 보여준 리더십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외교부 혁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배경을 밝혔다.

윤 수석은 이태호 신임 외교부 2차관에 대해 “외교부에서 통섭교섭 분야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경제통상전문가로서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으로 다져진 정무감각과 외교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경제외교, 다자외교 및 재외동포 보호 등 당면한 과제를 원만히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승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대해서는 “산자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업무 전반에 전문성을 갖춘 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과 대내외 소통, 공감능력을 갖춰 당면한 정책현안을 차질없이 해결하고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수석은 박원주 신임 특허청장에 대해서는 “산업정책 전반에 정통한 관료로서 산업분야 업무 전문성과 풍부한 행정경험, 조직관리 경험과 소통 능력을 갖춰 산업 재산의 창출 권리화 활용 촉진 및 내실있는 보호를 통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기술경쟁시대에 걸맞는 특허청을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조세영 신임 국립외교원장의 인선 배경에 대해서는 “일본, 중국 등 동북아 지역 외교에 정통한 외교전문가로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조 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급속한 국제 외교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선도해나갈 핵심 외교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를 통해 다자외교와 통상정책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외교를 청와대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만큼 외교부 1,2차관에 다자외교와 통상외교 전문가를 앉혀 이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향한 동북아 협력이 절실한 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조현 1차관은 통상, 군축 등 다양한 분야의 다자외교를 맡았고 직전까지 외교부 2차관으로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태호 2차관은 외교통상부 FTA정책국장과 경제외교조정관 등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을 지냈다. 특히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에 파견돼 동북아 경제협력과 통상외교에 대한 인식이 높다. 조세영 국립외교원장은 동북아시아국장을 지낸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대일 정무·통상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역시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통상·자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정 차관은 지난 2016년 박근혜정부 때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지내면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놓고 당시 주형환 장관과 의견 충돌로 산자부를 떠났다가 2년 만에 금의환향했다.

신임 특허청장 역시 특허가 통상마찰의 중요한 쟁점인 만큼 산업통상자원부의 보직을 두루 경험한 관료 출신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과 산업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거쳤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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