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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창신동에서 펼쳐지는 ‘창신 문화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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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9. 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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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昌信)을 창신(創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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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 봉제마을 창신동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창신 문화밥상’이 낙산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창신 문화밥상’은 문화를 통해 창신동을 새롭게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창신동에 자리한 문화예술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와 창신동을 찾는 손님 모두를 포함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새로운 창신동을 만들어내는 문화 나눔 잔치다.

특히 이번 ‘창신 문화밥상’에서는 봉제공장에서 일하느라 예식을 올리지 못한 봉제인 부부를 위한 ‘마이 슬로우 웨딩’이란 제목의 결혼식을 진행한다. 낙산어린이공원에서 결혼식과 함께 현악4중주 및 오페라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자녀들이 직접 화동이 돼 신랑신부가 된 부모님을 축하하고, 배우 최종원이 주례와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봉제마을 특성을 살려 ‘창신동 런웨이; 주민 패션쇼’가 펼쳐진다.

창신동에서 30년 넘게 일한 봉제마스터 ‘동대문 그 여자’ 대표 김종임씨가 스스로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진행한 ‘철릭원피스’를 패션쇼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창신 문화밥상’은 주민이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창신동의 풍경을 3x4m 대형 천에 퀼트로 작업한 ‘단지이야기’(단지엄마 이진영씨의 작품)가 공연장 정면에 게시된다. 마을DJ로 유명한 봉제사 파파야 김선숙씨는 하늘을 가득 덮은 ‘오방색 하늘 보자기’를 만들어 전시한다. ‘동대문 그 여자’ 김종임씨도 창신길 전신주에 화려한 색감과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옷을 입힌 ‘전봇대아트배너’를 선보인다.

‘창신 문화밥상’은 지난해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단체로 수상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된 도시재생지역 프로그램으로 확장돼 더욱 많은 예술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창신 문화밥상’은 총 5회에 걸쳐 매달 콘셉트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아트브릿지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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