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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해미읍성, 중국인 부부 전통혼례 올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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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8. 10. 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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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지, 관람객 등 하객 300여명 참석하여 신랑·신부 축하
서산해미읍성, 중국인 부부 전통혼례
지난 3일 서산해미읍성에서 중국인 신랑 신부가 전통혼례를 올리기 위해 말과 가마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제공=서산시
조선시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 서산 해미읍성(사적 116호)에서 지난 3일 옛 방식 그대로 중국인 부부가 연을 맺는 전통혼례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혼례를 올린 주인공은 한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교수 공덕외씨(32)와 중국 호북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노인정씨(32)다.

말을 탄 신랑의 입장을 시작으로 신부의 가마행렬과 풍물패가 더해져 웅장한 모습을 자아냈으며 이어서 신랑 신부 맞절, 합환주, 폐백의식 순으로 혼례가 치러졌다.

신랑 공덕외 씨는 “조선의 역사가 살아있는 장소에서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서로 합심해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우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 전통혼례가 상시 운영돼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미읍성에서는 오는 12~14일 제17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열린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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