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대출은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한 상품으로, 신용등급 4~10등급의 중·저신용자들이 많이 찾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저축은행, 카드사 등이 자체 개발한 중금리대출은 가계대출 총량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근 당국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중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한 중신용자들이 고금리대출을 찾는 ‘금리절벽’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그간 중금리대출은 당국의 지원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여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2조7812억원으로, 전년보다 2.9배 늘었다. 금융위는 이를 더 확대해 2022년까지 중금리 대출 규모를 7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러한 당국의 방침에 맞춰 최근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금리 부담을 낮춘 신상품을 출시를 준비하고있다.
KB국민카드는 기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대비 금리 부담을 낮춘 중금리 대출 신상품 ‘KB국민 중금리론’을 최근 선보였다. 이 상품은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신용등급 중위 고객 및 중소 자영업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우리카드는 대출한도를 늘린 상품 ‘올인원대출’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자사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아도 이용가능하며, 대출 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혀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본인 인증 방식도 휴대폰 인증과 공인인증서 인증 외에 ‘우리카드 인증’과 ‘지문 인증’ 방식을 새로 추가해 이용 편리성도 높일 예정이다.
저축은행들도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은 ‘추가대출우량’과 ‘U스마일DC론’ 등 2개의 중금리대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유진저축은행에서도 기존 중금리대출 상품 시리즈인 ‘나오론’ 상품을 추가 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