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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는 끝났지만 한화는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시즌 개막 전 최약체로 분류됐지만 예상을 깨고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시즌을 치르는 동안 젊은선수들이 훌쩍 성장했고 한용덕 감독을 중심으로 팀의 조직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화는 올 시즌 ‘세대교체’를 팀 재건의 주요 줄기로 삼았다. 젊은 선수 육성을 바탕으로 외부 영입으로 전력을 키워 우승에 도전한다는 방향을 정했다. 실제로 내야수 정은원, 강경학, 투수 박상원, 김민우, 김재영, 김성훈 등 젊은 선수들은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력 위주’의 선수 기용은 더그아웃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베테랑들은 ‘이름값’을 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 강력한 불펜 구축은 올 시즌 한화 성적의 원동력이었다. 리그 최강 마무리 정우람을 비롯해 송은범과 이태양이 허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4.93,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4.28로 10개 구단 가운데 각각 2위, 1위에 올랐다. 이와 같은 한 감독의 리더십은 시즌 내내 빛났다. ‘한화의 레전드’ 장종훈, 송진우 등 코치진의 헌신적인 보필은 한 감독에게 힘이 됐다.
한화 팬들은 시즌 내내 열광했다. 한화는 정규시즌에서 총 20차례나 홈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끝나고 한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금 끝난 게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좀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한 한화의 도약은 다시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