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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현장경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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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8. 11.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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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제공=농협금융
#지난 6월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 영업점에 ‘어르신 맞춤 금융상담창구’가 개설됐다. 여느 은행 창구와는 달리 고객과 같은 눈높이의 책상을 둬 직원과 고객과의 거리를 더욱 좁힌 창구다. 전에 없던 창구가 개설된 후 은행 업무에 어려움을 겪던 노년층 고객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졌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자연히 실제 고객인 노인들의 만족도도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농협은행에 ‘어르신 맞춤 금융상담창구’가 새로 선보인 데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회장이 농협은행 여주시지부를 방문, 직원간담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제안을 곧바로 현장에 도입한 사례다. 이날 여주시지부에서 근무하는 한 행원이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위해 창구의 높이를 낮춰 보자”는 제안을 했고, 김 회장은 즉석에서 받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취임하면서부터 “사무실에 앉아 서류만 보지 않겠다”며 ‘소통’과 ‘현장’을 강조해왔다. 이런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영업점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김 회장은 수도권에 자리한 통합IT센터를 시작으로 은행 여주시지부·안양시지부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경영의 시동을 걸어왔다. 이어 충청도·전라도·강원도·부산·울산·제주·경상도 등 영업점 현장을 찾았다. 이달 16일 경북지역 영업점 방문을 끝으로 올해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현장을 찾은 김 회장은 직원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소통’에 힘을 쏟았다. 은행뿐 아니라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등 전 계열사의 직원들을 모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개선할 점을 논의하기도 했다.

올해 현장경영은 마무리됐지만 여기서 끝은 아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기업문화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내년에도 이러한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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