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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균열 내용 보고서 논란 “국가안보실 작성 아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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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11. 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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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한 언론사 향해 "출처 밝혀달라" 요구
"청와대 작성 형식, 내용 다 달라"
"국가안보실에서 작성도 자문도 하지 않아"
취재진 질문 받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
청와대는 26일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균열정도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국가안보실 내에서 작성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청와대 문건이 아니다”며 “국가안보실에서 작성한 게 아니다”고 전면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보고서의 내용이나 형식 모두 청와대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평가와 전망’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현재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 등을 분석하면서 햔뱐도 비핵화 정체 국면에서 한미 간 균열이 심해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작성한 문서 사본을 들어보이며 “청와대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문서를 만들면 ‘이 문서는 무단으로 복사할 수 없다.’는 표시와 청와대 워커마크가 찍힌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문서를 출력한 사람의 이름과 시간이 다 나온다. 복사를 해도 청와대 워터마크가 찍힌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그런 점에서 청에서 나온 문서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 보고서에 대한 보도를 한 언론사를 향해 “이 문서를 보도한 언론사에서 어디에서 만들어진 건지 출처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청와대 자체적으로 문서의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누가 이런 문서를 만들어서 유포했는지 출처를 파악 중에 있다. 가능한 조처를 다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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