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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울산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60번째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를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미디어데이에는 포항에서 최순호 감독과 이진현이, 울산에서는 김도훈 감독과 한승규가 참석했다.
양팀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K리그1 3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인접한 지역에 연고지를 둔 양 팀은 1984년 처음 맞대결을 가진 이후 159번을 싸웠다. 통산전적은 58승 50무 51패로 포항이 앞서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 3무 5패로 포항이 울산에 밀리고 있다.
양 팀 감독들은 리그에서 라이벌인 두팀이 맞붙는 동해안더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 “경쟁상대와의 승부는 중요하다. 앞으로의 경기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승기를 잡고 가야 한다”며 “승부의 세계니 만큼 라이벌 전에서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승부를 잡아야 한다. 내용과 결과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결과를 잡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160번째 동해안 더비로 맞이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포항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돌아오도록 하겠다. 올 시즌 첫 원정 때 결과가 좋지 않아 팬들이 수모들 당했는데 그 수모를 다시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울산은 오는 4일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지만 동해안더비에서도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했다.
김도훈 감독은 “FA컵 앞두고 선수구성을 한다는 게 정말 힘들다. 코칭스태프도 회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선수들이 다 몸이 좋다. 선수들을 믿고 내일과 그리고 결승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