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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2부 강등이냐, 4년만에 1부 승격이냐’…6일 서울-부산 승강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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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2. 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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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FC서울 감독과 최윤겸 부산 아이파크 감독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상 첫 2부 강등이냐, 4년만에 1부 승격이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2018 KEB하나은행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K리그 6회 우승(1985, 1990, 2000, 2010, 2012, 2016년), FA컵 2회 제패(1998, 20015년)의 명문 구단 서울은 올 시즌 내내 부침을 겪으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승강 PO를 치르는 굴욕을 당했다. 팀을 구하기 위해 꺼내든 ‘최용수 감독 재영입 카드’도 효과는 없었다.

1부 잔류도 장담할 수 없다. 반전을 이뤄낼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올 시즌 서울의 공격력은 빈약하다. 8골을 넣은 미드필더 고요한이 팀 내 득점 1위다. 정규리그 막판 37, 38라운드 두 경기에서는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도 불안하다. 하위 스플릿 5경기에서 5골을 넣은 동안 6실점 했다. 연패에 빠진 선수들의 정신력도 무너진 상태다.

상대적으로 부산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지난 1일 K리그2 2018 플레이오프(PO)에서 호물로, 노행석, 신영준의 연속골로 대전을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부산은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을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부산은 2015년 시즌을 끝으로 K리그2로 강등됐다. 그러나 이전까지 4차례 리그 우승(1984, 1987, 1991, 1997년)과 1차례 FA컵 우승(2004년)을 차지한 저력의 팀이다. 지난해에도 승강 PO에 진출했지만 상주 상무에게 승부차기로 패하며 1부 승격을 놓쳤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격의 꿈을 이루겠다는 선수들의 의지도 강하다.

2013년 K리그 승강 PO가 처음 치러진 후 지금까지 1부리그 팀(K리그1 11위)이 2부리그 팀(K리그2 PO 승자)을 이긴 것은 지난해 상주 상무가 부산을 제압한 것을 빼고는 없다. 2013년에는 2부 우승팀인 상주가 강원FC를 물리치고 승격했다. 2014년 광주FC, 2015년 수원FC, 2016년 강원FC 등 2부리그 우승 팀이 승강 PO에서 1부 팀을 꺾고 승격을 이뤄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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