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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코리안 빅리거’들 만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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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1. 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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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첫 승 <YONHAP NO-3426 번역> (AP)
류현진, 추신수, 오승환(왼쪽부터) /연합
오는 11월 열리는 제2회 프리미어 12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을 볼 수 있을까.

2013년·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거푸 예선 탈락하는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한국야구는 내년 도쿄올림픽이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다. 프리미어 12는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출전권 2장이 걸려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도 ‘프리미어 12’에 집중해야 한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본선에 자동 출전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상위 팀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행을 이룰 수 있다.

이 때문에 당연히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 중에는 빅리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뽑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도쿄올림픽은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일정이 한창인 2020년 7월 24∼8월 9일에 열리기에 각 팀 25인 로스터를 포함한 40인 로스터에 든 빅리거가 올림픽 무대를 밟긴 어렵다. 반면 프리미어 12는 정규리그가 끝난 뒤인 11월 2∼17일 열리기에 구단의 승인을 받으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프리미어 12에 출전할 수 있는 시기는 맞아 떨어지지만 선수 상황상 출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해 다저스에서 1년 더 던지는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또 시즌 후엔 FA가 되기에 계약 협상, 피로 해소 등을 위해 프리미어 12엔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

오승환과 추신수는 대표팀 합류 의사만 있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콜로라도에서 1년 더 뛰어야 하는 오승환은 이미 국내 복귀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 콜로라도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 등을 봐야 하나 시즌 후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추신수는 신수는 베테랑 빅리거로 입지를 굳힌 터라 소속팀을 잘 설득하면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오승환은 원정 도박 혐의로 KBO리그의 7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음주 운전으로 법원의 실형을 받은 강정호의 KBO 징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 이들의 대표팀 합류는 논란을 부를 수도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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