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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연구소(Rich-Research)가 개최한 ‘강남 부동산을 말한다’ 신년 좌담회에 참석한 부동산 대표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되레 신 강남불패를 견인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로 일시적인 거래 잠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 말 25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것을 전후로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또 한 차례 격변을 치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강남 주택수요자들이 재건축 대규모 물량 공급 외에도 고속터미널 일대 복합문화단지 개발, 서리풀터널 개통 등의 호재들도 서초 일대 아파트 거래가 상승에 영향을 줄 요인들로 분석됐다.
조병수 대표는 “재건축이 한창인 반포주공1단지의 경우 2017년 7월까지만 해도 32평형대 시세가 26~27억, 평당 시세는 약 8000만원 안팎이었다”며 “정부가 전면 거래 금지 조치를 내렸다가 약 6개월 후인 2018년 1월에 10년 이상 보유, 5년 이상 거주 조건을 갖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거래를 허용하자 동일 평형대의 시세가 38억2000만원, 평당 1억2000만원까지 급등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주목해야 하는 것은 서초 일대 특정 아파트 단지의 가격 폭등 현상이 주변 아파트에까지 영향을 전방위적으로 미칠 조짐이 있는 것”이라며 “일례로 신반포1단지를 재건축 한 아크로리버파크의 입주가 시작된 후 인근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등 기존 아파트 단지의 시세도 비슷한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강조했다.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정부는 강남 지역 집값을 잡기 위해 지난해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강남 집값 고공행진 현상은 그동안 요지부동이었다”며 “강남 지역 부동산 시장의 현재 상황과 특별한 분위기 등을 보면 패널들의 진단이 틀리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는 서 교수를 비롯해 이덕원 대표(잠원동 양지공인), 안영일 대표(방배동 서울공인), 윤선하 대표(양재동 엘림공인), 임선택 대표(반포동 중앙공인), 조병수 대표(잠원동 서울부동산) 등이 참석했다.
좌담회는 서초를 첫편으로 시작해 송파·강남·용산 등 서울 대표적 부촌 부동산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이날 한달동안 다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