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예술가 협연…전시 수익금은 장애청소년 예술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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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컬처리더스는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이음갤러리에서 휴(休) 콘서트 시리즈 157회 '소리와 빛, 빛과 소리'를 개최한다. 공연과 그림전이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클래식 음악과 회화가 만나 서로의 감동을 확장하는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다.
'소리와 빛, 빛과 소리'는 공연 예술의 울림과 회화의 색채가 하나의 공간에서 호흡하며 관객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을 통해 소통해 온 코리안컬처리더스의 철학도 이번 무대에 담겼다.
전시에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출신 작가 모임인 '그랑회' 소속 김지동, 함정도, 이진휘, 최서림 작가가 참여한다. 자연과 삶,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공연과 함께 전시되며, 음악이 그림을 만나고 그림이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새로운 감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11일 오후 5시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창균·임선균, 트럼펫 연주자 임제균, 소프라노 강유경 등 장애예술인과 비장애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동등한 예술적 파트너로 호흡하며 만드는 앙상블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의미다.
피아니스트 김지현 대표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창균, 플루티스트 임선균, 트럼펫 연주자 임제균, 소프라노 강유경, 테너 이성, 클라리네티스트 김석영, 오르가니스트 고훈주 등이 다양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어 12일과 13일 오후 2시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 콘서트가 마련돼 전시와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005년 창단한 코리안컬처리더스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협업 무대를 꾸준히 이어오며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소통을 실천해 왔다. 2010년부터는 무료 힐링음악회 '카르페디엠' 시리즈를 160여 회 이어오며 문화소외계층과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함께 열리는 '그랑회' 전시는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 출신 작가들이 참여하는 그룹전이다. 작가들은 각자의 예술세계를 담은 작품을 통해 음악과 시각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완성하며, 전시 작품 판매 수익은 장애청소년 예술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현 코리안컬처리더스 대표는 "음악과 미술은 서로 다른 언어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점에서는 같은 예술"이라며 "장애와 비장애, 전문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이번 무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연을 꾸준히 이어가며, 예술이 사회를 연결하는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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